툭 하면 사람들이 리쌍 베스트 음악 모음이라고 여기저기 찌라시 Torrent 파일들이 올라왔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은 랩이 조금 들어간 발라드,,? R&B라고 하나? 아무튼 리쌍 음악은 듣기 좋은 곡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대표적인 곡은 리쌍 나란놈은 답은 너다. 이곡을 내가 주로 듣고 따라하기도 많이 했는데 참 열심히 살아온 과거가 무색할 만큼 잘못에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요즘 이 음악들까지 불편하게 들리면 어떻게 하지 라는 우려까지 된다.
리쌍 베스트 음악 듣기가 불편한 이유
건물주가 된 그도 사람인지라 돈 앞에서, 또 명예 앞에서 많이 흔들리고 힘들었을 거라는 추측도 들고 개리와 길이 이뤄놓았던 음반을 뒤로하고 서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대중들은 얼마나 불편할까.
리쌍 베스트 음악 듣기가 불편한 이유
연예인 이야기는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M.C The Max 이수 사건처럼 나는 가수다에 순위권 안에 진입했음에도 통편집 되는 상황을 발생하는 일, 또 그 많은 명곡들도 이수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음악도 듣기 싫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경우를 본다면 리쌍의 음악도 나오는 즉시 skip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적어도 내 추억이 담긴 곡들이 많은 리쌍 앨범인데 그러면 좀 곤란하지 않겠나..
리쌍 베스트 음악 듣기가 불편한 이유
리쌍 결성 이전
개리는 1996년부터 댄스 그룹 Smurph의 멤버로 활동을 마치고, 1998년 X-Teen의 객원 멤버로 활동하면서 객원 멤버 길과 만나게 된다. 이들의 활동은 1집에서까지만 이어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허니 패밀리의 멤버로 가요계에 돌아오게 되었다.
1999년과 2000년 두 장의 앨범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허니 패밀리는 멤버들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매니아들에게 인상을 남겼으며, 개리와 길 역시 그들만의 고유한 톤의 플로우로 매니아층을 형성하였다. 그리고 2000년 발매된 컴필레이션 2000 대한민국 에는 디기리, 길, 개리가 리쌈 트리오란 이름의 팀을 만들어 풍류가 란 곡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다.
2집 활동이 모두 끝난 후 허니 패밀리는 휴식기에 들어갔으며, 이와 함께 개리와 길의 활동도 줄어들었다.
리쌍 베스트 음악 듣기가 불편한 이유
리쌍의 결성
2002년, 개리와 길은 공식적으로 리쌍이란 이름의 듀오를 결성하고 앨범 발표와 함께 컴백하였다. 컴백과 함께 그들은 Movement의 멤버가 되었으며, 앨범은 Doo Republic을 통하여 나왔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Rush" 등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와 〈조까라 마이싱〉 등의 날카로운 분위기의 곡들을 담고 있었으며, 정인이라는 독특한 목소리의 보컬을 기용하여 같이 활동하였다. 정인과의 관계는 2집까지 계속 이어졌으며, 리쌍 베스트 앨범에 정인의 솔로곡 사랑은 이 실리기도 하였다.
정인이 G.Fla의 활동에 전념하게 되면서 3집부터는 정인과 리쌍의 콜라보가 없어졌고, 대신 ALi가 객원 보컬로 들어왔다. 3집 타이틀곡인 〈내가 웃는게 아니야〉는 그때까지의 리쌍 곡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어 여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었으며, 류승범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역시 M.net Music Video Festival에서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ALi와의 인연은 4집 "Ballerino" 까지 이어졌다.
여기까지가 참 좋았는데 아쉽다. 정말.
왜 뭐한다고 음주운전을 해서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느냐는 말이다. 뭐 그것도 개인적인 대응이니 그렇다 쳐도 너무 눈에 보이는 거짓을 말한거 아니냐?
음주운전이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잠재적 살인자라고 계속 말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인식을 깨고 좋은 이야기가 나와도 아쉬운 판에 잊을만 하면 술 퍼마시고 음주운전이라니, 막말은 안좋지만 차라리 연예인 한사람이 술마시고 자기 가족에게 피해를 입히는 상황이 생기면 이러한 상황이 좀 마무리 되려나? 정말 한심한 상황이다.
처음도 아니고 아마 14년도 5월쯤,, 이니까 그때 면허 취소를 받고 박 정부에서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으로 면허 취소 처분이 사면 받은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사건은 진짜 심각하다. 거기다 관종도 아니고 SNS에 누구를 위한 글을 올린거냐, 사람들이 욕할 것을 알면서 음주운전으로 거기까지 이동했다고 시인을 한 것이냐 뭐냐 대체. 정신좀 차렸어야지..
술을 마신 곳이 음식점일텐데 그곳이 아니라 터널 앞에서 차를 정차하고 대리기사를 불렀다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네.. 터널 앞까지 아무도 안죽이고 잘 간것 자체를 하늘에 감사해 할 일이다. 아휴
리쌍 베스트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아래 정도면 되겠네.
이 곡들만 제대로 들어보아도 리쌍 스타일은 나올 것 같네~
잘들 들어보시길~